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주의 기운 (문단 편집) == 야구계에서의 유행어 == 특히 야구팬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유행어인데, 그 근원은 대체로 [[2009년 한국시리즈]] 당시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이 했던 말로 보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41&oid=018&aid=0002170783|우주의 기가 타이거즈를 감싸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저 말이 나온 때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시작하기 전이었는데, 이 경기는 '''6:11로 [[KIA 타이거즈|KIA]]가 털린 경기'''였다는 것. 그래서인지 기사를 비웃는 댓글들이 역사의 흔적(...)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렇지만 정말로 우주의 기운을 받은 것이었을까, [[KIA 타이거즈]]는 7차전까지 가는 끝에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한국시리즈 V10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 해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2009년]]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LG에게 [[사랑해요 LG(야구)|각종 도움]]을 받았으며 [[KIA 타이거즈/2009년]]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승률제까지 도와줘 2003시즌에 다승제로 인해 [[현대 유니콘스]]에게 놓쳤던 정규시즌 우승을 완벽하게 다시 행운으로 돌려받았다. 또한 이 해 [[SK 와이번스/2009년]], [[삼성 라이온즈/2009년]], [[김성근/구설/2009년]]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전통적인 강팀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인해 전력손실이 컸으나 정작 KIA 타이거즈는 정규 시즌부터 여기저기서 선수들이 폭발하면서 심상치 않은 징조를 많이 보였다. 그 사례들을 나열해보면, * [[김상현(1980)|김상현]] - '''유동훈과 함께 우주의 기운의 알파이자 오메가.''' 3루를 급히 메꾸기 위해 [[김상현, 박기남 ↔ 강철민 트레이드]]로 급히 영입했으나 [[탈쥐효과]]를 제대로 받아 36홈런 126타점을 기록하며 홈런왕, 타점왕, 장타율왕, 정규 시즌 MVP,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 석권. 8월에는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으며, 타이는 이승엽이다. 최종 성적은 121경기 출전 448타수 141안타로 타율 0.315(리그 7위), 홈런 36(리그 1위), 타점 127(리그 1위), OPS 1.011(리그 5위). 이 해 수상으로 받은 상금이 연봉을 뛰어넘을 정도였다.(알려진 상금만 6000만이고 이 해 공식적인 연봉은 5400만) 시즌 중 트레이드된 선수가 골든글러브와 시즌MVP를 받은 사례는 김상현이 사상 최초이자 아직 깨지지 못한 기록이다. 김상현의 커리어 하이. * [[김상훈(1977)|김상훈]] - 데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두 자릿수 홈런(12홈런)과 65타점 달성,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수상. 득점권 타율은 0.320, 특히 2아웃 상황 득점권 타율은 0.389로 당시 타율 꼴지였던 기아 타선에서 꽤나 잔루를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발야구로 유명한 SK 주자들의 도루를 3번이나 잡아냈다. * [[나지완]] - 기대만큼 보여주지 못한 대졸 유망주에서 23홈런을 기록하며 나름 타선 한자리를 차지할정도로 성장함,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부터 추격 타점을 하나씩 올리더니 7차전에서 포텐이 터져 추격의 투런 홈런과 끝내기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 * [[안치홍]] - 데뷔 첫 해에 올스타전 MVP와 14홈런 기록,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던 [[김종국(야구선수)|김종국]]의 자리를 밀어내고 주전2루수로 성장. 그 전해 113경기 785이닝 동안 실책이 단 2개[* 심지어 그 중 한 개는 주 포지션이 아닌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한 것이다.], '''.996의 수비율을 기록'''한 선수를 밀어내고 주전 2루수가 된 것. 다만 신인상은 이용찬에게, 골든글러브는 정근우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 [[이현곤]] - 마지막 주전 유격수 시절. 송산이 4번 치던 2007년처럼 타격왕은 아니었고, 2009년 8월 기준 [[광고소환]]율이 0.411 정도였지만 뜬공에 약한 김선빈이나 지명타자로 들어간 홍세완 대신 고질적인 갑상선 문제와 족저근막염, 간염 등의 지병을 이겨내고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로 그야말로 빈약하던 기아 내야의 한줄기 빛이었으며 한국시리즈에서도 .316 1홈런 1타점의 시리즈 성적을 남겼다. 특히 4차전에서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다음 해부터는 주전 자리를 김선빈에게 내주고 백업이 되었다. * [[김원섭]] - 전해 주전 좌익수로 3할에 20도루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했으나 시즌 초반 이용규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자 수비 부담이 큰 주전 중견수로 이동했으나 역시 3할에 20도루 그리고 100안타를 넘게 치며 기아 타선에 큰 보탬이 되었다. 심지어 3루타는 9개로 리그 1위였으며 출루율 0.401에 장타율 0.458를 기록, 굳건한 테이블 세터 자리를 지켰다. 간염 보균자라 크게 활약을 못했던 이전과 달리 그야말로 날아다녔으며 이 해에는 정우람 상대 끝내기 만루홈런도 치며 SK의 기를 꺾고 매직넘버를 줄이는 데도 일조했다.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도 6회말 체크스윙으로 내야안타 이후 나지완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했으며, 7회말 1사 1-3루에서 정우람으로부터 적시 2루타를 쳐 타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프로 데뷔 이후 최초로 억대 연봉으로 진입. * [[최희섭]] - 국내 복귀 후 2008년 55경기 출장에 타율 0.229, 22타점, 6홈런, OPS 0.640에서 131경기(535타석) 출전에 타율 0.308(리그 11위), 타점 100(리그 공동 3위), 홈런 33(리그 2위), OPS 1.023(리그 4위)를 달성하며 CK포 결성,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 그러나 다음 해 타율 0.286 21홈런 84타점 81볼넷에 4할에 가까운 출루율 OPS 8할대 후반으로 전 해만큼 활약해주지는 못했다. * [[이종범]] - 2007 시즌 최악의 부진 이후 2008 시즌도 큰 활약까지는 못했으나 2009년은 타율을 제외한 모든 수치가 전 해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 채종범, 이용규 등 외야 쪽의 줄부상에서 자리를 지켜줬다. 또한 이 해는 500도루 1000득점 300번째 2루타를 모두 기록한 해. 이대진의 100승 경기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해 1회 초,말 합쳐서 통산 44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한 9월 24일 히어로즈와의 군산 경기에서는 1번 타자로 나와 또다시 맹활약했다. 2009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기아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첫 안타는 1:2로 뒤지던 2사 만루상황에서 터진 역전 2타점 적시타였고 두 번째 안타는 3:3 동점에서 달아나는 적시타로 베테랑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 [[양현종]] - 무승 5패 방어율 5.83으로 볼질만 해 불현종, 조현종으로 까이던 유망주에서 29경기 출장(148⅔이닝), 12승 5패 1홀드, 평균자책 3.15, 삼진 139개을 기록하면서 토종 좌완 에이스로 급부상. 그러나 다음 해는 30경기 169⅓이닝 16승 8패 ERA 4.25 169피안타 104사사구 145탈삼진 84실점 80자책점을 기록했다. * [[아킬리노 로페즈]], [[릭 구톰슨]] - 전해에 재미를 못봤던 용병 뽑기에서 두 선수 각각 14승, 13승을 거둠. 로페즈의 다승왕과 투수 골든글러브는 덤. 한국시리즈 4승 중 3경기에서 [[아킬리노 로페즈]]가 등판하는 등 그야말로 맹활약했다. * [[이대진]] - 2008년에는 5승 10패를 기록하며 어깨부상 이후 계속 부진하고 더 이상 자리는 없을 줄 알았으나 서재응의 부상 미치 부진, 손영민의 과부하로 곽정철이 불펜으로 이동하자 땜빵 선발로 보직을 맡아 통산 98승, 99승을 6월과 7월에 기록했으나 8월 동안 KIA가 기록한 20승 4패에서 3패의 선발패를 맡아 2군으로 내려가는 아홉수에 걸렸으나 2009년 9월 11일, 1군에 복귀해 감격적인 통산 100승을 이뤄냈다. 상대가 한화 선발 류현진이었지만 3회까지 퍼팩트로 한화 타선을 막은후 4회와 5회에 각각 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5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이 날 타선에서도 이종범과 최희섭, 장성호가 홈런을 치며 지원사격 해주었고 계투조 손영민의 3이닝 퍼펙트 투구와 유동훈의 마무리로 4-2 승리. 3전 4기만에, 또한 해태 시절의 동지인 이종범과 장성호가 이끌어준 100승이기에 더욱 더 감격적인 승리였다] 한국시리즈에서도 6차전에 등판 해 직전 타석 홈런과 안타, 그리고 최희섭의 호수비로 간신히 잡아낸 [[이호준]]을 맞아 2사 1,2루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른볼과 낙차 큰 커브로 삼진을 잡아냈다. * [[곽정철]] - 95⅔이닝 투구에 4.05를 기록하, 이 해 필승조로서 많은 이닝을 투구했으며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4차전, 6차전, 7차전에서 너클 커브를 이용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불붙은 SK타선을 잘 통제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부상의 여파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 [[손영민]] - 2008년까지는 불영민이라 불리며 까였지만 이 해에는 94이닝 투구에 5승 2패 12홀드 1세이브에 2.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수위급 불펜으로 활약했다. 이 해 [[임태훈(야구선수)|임태훈]]보다도 많이 던졌지만 등판 간격 조절이 있었기에 혹사 확정까지는 안 가고 논란만 남았다. 그러나 다음 해는 블론세이브 단독 1위를 기록했으며, [[이종범]]은 '''나가면 휘발유나 신나를 뿌린다'''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22&aid=0002174257|까기도 했다.]] * [[유동훈]] - '''김상현과 함께 우주의 기운의 알파이자 오메가.''' 불지르던 불펜에서 [[BABIP]]의 도움으로 0점대 방어율의 특급 클로저로 각성. ERA+는 882.2로, 50이닝 이상 기준으로 09유동훈보다 더 높은 조정 평균자책점 시즌을 기록한 투수는 KBO 역사상 단 한명도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했다. 세부 기록은 57경기 출장(67.1이닝)에 6승 2패 22세이브 10홀드 3블론 4자책점 평균자책점 0.53에 WHIP 0.74 '''기록만 놓고 보면 93/95선동열, 11오승환, 07정대현보다 잘 던졌다.''' 그러나 다음 해는 곧바로 2.85의 평균자책점에 세이브 5위(14개)를 기록하며 특S급 불펜에서 B+급 불펜으로 내려왔으며 이후에는 평범이라 하기도 어려운 성적을 남겼다. --이 정도면 주전 선수 전원이 우주의 기운을 받았다.-- 틀린 말은 아닌게 멤버들을 보면 '''주전 외야수 3명, 내야수 4명, 포수를 비롯해 1,2,4,5선발과 불펜투수 및 마무리까지 전부 명단에 있다.''' 이외에 [[최경환(야구)|최경환]][* 2009 시즌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었는데 본인의 처음이자 마지막 끝내기 안타를 2009년 9월 2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쳐내며 기아 타이거즈의 연승을 이어가고 매직넘버를 줄였다. 또한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본인의 선수로써 마지막 안타를 추격의 3루타로 뽑아내고 이후 이현곤의 볼넷와 이용규의 땅볼 김원섭의 2루타로 기아 타이거즈는 7회말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로 우승을 가져왔다. 덕분에 우승반지도 낄 수 있었으며 시즌이 끝난 뒤 은퇴했다.]이나 [[이재주]][* 2009년 8월 sk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쓰리런을 치며 대타 20호 홈런을 기록하고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와 기아는 추격하던 sk와의 승차를 줄였다. 이재주는 대타 홈런 기록으로 압도적 1윈데, 2위가 최동수의 10개다. 한동안 아니 한참이 지나도 깨지기 힘들 기록일 듯.]도 언급되기도 하지만 위에 비할 바가 못된다. 가히 이 정도면 [[2007년 크보 미스터리]] 2탄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시즌일 듯. '''말 그대로 기이한 일이 겹친 시즌이다.''' 이후로도 주로 KIA 팬들 사이에서 종종 언급되다가, 2014년 OSEN의 [[LG 트윈스]] 담당 [[윤세호]] 기자가 언론에서 언급하며 재발굴되었다. 2014년 7월 27일 [[http://sports.news.naver.com/kbo/news/read.nhn?oid=109&aid=0002838752|'급상승' LG, 하나씩 완성되는 4강 방정식]]이라는 기사를 작성했는데 이 기사 하단에 "4강권 팀과 충돌하기에 앞서, 상대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LG와 경기에 결장하곤 한다. '''LG를 중심으로 우주의 기운이 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실제로 이 당시 2014년 7월 25일 잠실에서 열렸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LG가 9:1로 크게 지고 있던 경기가 4회에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부터 LG의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었다. 반대로 롯데는 이 경기가 노게임이 되면서부터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를 시전하며 시즌 순위를 7위로 마감했다. 사실 롯데는 이 경기 노게임 이후 내팀내도 내팀내지만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더 큰 재앙급 원인]]이 있었으니...... 그 때 이후로 롯데는 온 우주의 기운의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코멘트가 워낙 비범했던 나머지 많은 [[KBO 리그|KBO]] 팬들은 빵 터졌는데, 그해 LG가 [[LG 트윈스/2014년/9월~10월|10월 극장 승리 퍼레이드 끝에 4강을 확정짓자]], 이 기사는 [[성지]]가 되었다. 아무튼 쉽게 말해,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를 무시한 온갖 천운과 요행이 터진 [[플루크]] 시즌이라고 보면 된다. [[2017년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도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양현종]]이 두산의 유희관이 단군매치로 불리는데 단군신화의 승자는 결국 곰이라며 도발하자 '''우주의 기운이 몰려오고 있다''', 자신들은 이번 7연전이 홈 7연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기아 팬이 아주 많다는 뜻. 실제로 2009 한국시리즈나 2017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SK와 두산 팬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라고 생각한다며 반격하면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특히나 당시 [[김기태(1969)|김기태]] 감독의 경기운영과 맞물려서. 그런데 이 해 우승 이후로 5-7-6-9로 멸망해 버리면서 진짜 이 해도 2009년처럼 우주의 기운으로 우승한 것이 분명하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시즌 시작 전 5선발이 펑크나 버렸으나 [[정용운]]이 난세영웅으로 등극해 전반기 리그를 씹어먹었는데, 당시 정용운의 2017시즌 전반기 [[BABIP]]는 2할 5리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였다. 심지어 [[타격왕]]을 차지한 [[김선빈]]의 [[BABIP]] 또한 .391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였다. 즉, 기아는 10년에 한 번씩 우주의 기운을 받아 우승한다는 게 된다. 우주의 기운 관련 저주로는 [[야구계의 저주들#s-3.2.2|3위의 저주]]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